[날씨] 장맛비 오후까지 차차 그쳐…당분간 폭염주의

기사승인 2017-07-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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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맛비 오후까지 차차 그쳐…당분간 폭염주의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화요일인 11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장맛비는 내일 아침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도·경남서부내륙과 남해안·전라도의 1011일 누적 예상강수량은 3080. 충남서해안·충북북부·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등 일부 지역은 100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내륙과 제주 산지는 2060, 그 밖의 지역은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에서는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특보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들 지역에서는 한밤중에도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도 안개가 끼고 모든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0.52m로 일고, 남해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m13m로 인다. 동해 앞바다·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0.52.5m14m로 예상된다.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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