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3번째 스타필드…'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기사승인 2017-08-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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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3번째 스타필드…'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스타필드 고양이 17일 문을 연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프리오픈 기간을 가진 후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 1000제곱미터, 연면적 36만4,000제곱미터, 매장면적 13만5500제곱미터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은 처음 선보였던 ‘스타필드 하남’의 컨셉을 이어가면서도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했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글로벌 3대 SPA 브랜드와 560여개 쇼핑 브랜드가 총집합했다.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체험 공간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포츠몬스터에서는 영유아에서 유소년을 대상으로 축구와 신체활동 교육을 진행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SOCATOTS’ 프로그램 센터를 처음 선보인다.

스포츠몬스터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체험 시설인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 신규 14종을 포함한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 입장 인원도 하남대비(300명) 더 많은 400명까지로 늘렸다. 볼링과 당구, 다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펀시티’와 온가족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도 스타필드 고양에 처음 선보인다. 이처럼 엔터테인먼트, 식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키즈 체험 시설인 토이킹덤 플레이, 블록 키즈카페인 브릭라이브, 볼링장을 갖춘 펀시티 등 신규 체험 시설도 대거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의 토이킹덤은 기존 완구 판매매장 외에 어린이 체험공간과 식음시설을 더해 하남 대비 매장 크기가 4배 가량 커졌다. 베이비 서클’ 역시 영유아들과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컬쳐 스튜디오’와 이유식 카페를 갖췄다.

여성들의 힐링 공간 ‘뷰티 빌리지’는 미용, 네일 등 토털 뷰티케어는 물론, 여성들이 스스로를 가꿀 수 있는 건강 스튜디오까지 배치했다. 코스(COS),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es), 자라홈(ZARA HOME), 오이쇼(OYSHO)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최초로 문을 연다. 자라는 약 3000제곱미터로 국내 최대 규모를 갖췄으며, 유니클로도 2500제곱미터의 초대형매장을, H&M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을 선보인다.

또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 식음 공간에서는 유명 노포에서부터 인기 셰프 레스토랑까지 100여개의 맛집을 만날 수 있다. 고메스트리트는 여경래 쉐프의 루이, 미국 가정식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 인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 줄서서 먹는 팥빙수 동빙고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PK젤라또가 처음 선보이며, 평양면옥의 본가인 의정부 평양면옥도 함께 입점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차별화된 몰링 경쟁력과 배후 상권을 토대로 오픈 1년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3개점은 연매출 1조 8000억원으로,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국내 첫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며,  “젊은 지역상권에 맞게 상상 이상의 키즈 테마파크를 야심차게 준비했고, 국내 대표 맛집 유치 뿐만 아니라 식음 시설을 확대하고 각 공간마다 테마를 부여해,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만큼 가족단위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을 기념해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38일간 스타필드 고양 외관에서 대형 캐릭터를 전시하는 아트 프로젝트 ‘아트 포레스트 인 스타필드(ART FOREST In Starfield)’가 진행되며, ‘동물들의 여름숲 이야기’를 콘셉트로 스타필드 고양을 대표하는 캐릭터인대형 고양이를 비롯해 곰, 코끼리, 돼지, 개구리, 오리 등 총 17개의 거대 동물 캐릭터들이 전시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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