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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초대석-박찬대 의원]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정치인 되겠다”

“공정한 시장경제 위해 정치적 역할 다 할 터”

이은철 기자입력 : 2017.09.04 17:46:02 | 수정 : 2017.09.04 17:46:05

[쿠키뉴스=이은철 기자] “정치인의 어떤 결정보다도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가 더 뛰어나다. 정치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과 요구에 대해 정치권이 어떠한 책임이 있고, 적절한 응답을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갑)은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214표차이의 신승을 거둔 박 의원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찬대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다사나단 했던 20대 국회 소회가 궁금하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시간이 새벽 240분이다. 214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당선이 됐다. 우리 당에서 가장 극적으로 국회에 입성을 하게 됐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신이 없었다. 초선국회의원에 익숙하기기 전에 국정농단사건과 함께 촛불집회가 이뤄지게 되고, 탄핵, 헌법재판소의 파면, 조기대선을 치르다 보니 1년이 금방 지나갔다. 짧은 의정생활이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성숙도 몸으로 체험했던 시기였다. 정치가 무엇인가라고 묻는 분들께 이번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정치는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파악해 반응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국민들의 마음과 시대정신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면 정치에 큰 위기가 온다는 생각이 든다.

 

-회계사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회계사로 20년 동안 활동했다. 그러다보니 회계가 가진 전문 영역으로 인해 사회문제라던가 경제적 의사결정문제에 많이 참여하게 됐다. 사적인 영역의 회계사의 삶을 살다가, 사회문제나 공익적 경제문제에 대해 관심가지다보니 자연스레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이 됐던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엔 '정치 대한 관심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정치라는 효율적인 수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의 참여 의지가 생겼다. 그게 계기가 돼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찬대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직접 참여한 정치는 밖에서 볼 때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

예상은 했지만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일정과 업무량이 굉장한 수준이다. 극한직업이다(웃음). 밖에서 봤던 것 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일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국민들이 정치인에 대해 가지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우리 당의 다른 초선의원들을 만나보니 상당히 준비돼있고 배울 것이 많은 집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정치인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 부분이다. 하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인의 어떤 결정보다도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가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정치는 결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시대정신과 요구에 대해서 정치권이 어떠한 책임이 있고, 적절한 응답을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상임위활동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은 무엇인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무위원회는 소관부서가 굉장히 많다.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국민권익위원회 그리고 각종 경제관련 정책금융기관, 인문사회분야의 연구기관 등 23군데나 있다.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시대적 화두를 가장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거나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상임위원회는 정무위원회라고 생각한다. 정무위원회 활동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경제민주화이다. 공정한 시장경제 체제를 구성하는데 정치적 역할 다 하겠다. 불공정 사회에서 공정사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경제공동체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찬대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인천은 도시가 급격히 팽창되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다. 지역의 주요현안은 무엇인가.

인천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 갖고 있다. 간척을 통해서 새로운 땅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첫 번째 문제는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의 불균형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 불균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인천광역시 전체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송도 유원지가 경제성 때문에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합리적 방안마련을 통해 잘 진행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세대주택이나 빌라는 관리사무소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공익적 마을관리소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도시개발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공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의 마을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민들과의 밀착소통으로 유명하다.

연수구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선 214표 차이로 기적같은 승리를 이뤘다. 우리당이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지역이었다. 생활밀착형, 지역 대표성, 삶 자체를 같이 공유해왔었던 부분을 지역민들이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정치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대단한 능력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지역주민들과 같이 소통을 하면서 그 사람과 삶을 같이 해왔던 궤적이 당선에 많이 반영됐던 것 같다. 결국 지역을 위해 공감하고 지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명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보좌진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소홀하다. 사회생활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둥글둥글한 편이다. 손해도 잘 보고 양보하는 편이다. 내가 가장 치열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곳이 의원실 안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성과는 대부분 보좌진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물론 국회의원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느냐에 보좌진들이 최대한 받쳐주겠지만, 국회의원의 역량과 보좌관의 역량이 소통을 통해서 잘 이뤄져야 한다. 아직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찬대 의원이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다. 노후가 보장돼 있지 않다. 대기업 위주의 사회구조가 팽배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에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는 따뜻하게 봐 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

 

 

<박찬대 의원>

-1967년 인천 출생

-동인천고 졸업

-인하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 본부장·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 연수구지역위원장

-인천환경공단 감사

-20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

20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연수구지역위원장

dldms87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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