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오후에 그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유의

기사승인 2017-11-26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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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지난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경북 북부 지방에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서·충북 북부 5~30㎜, 강원 영동·충청·경북 북부 등이 5㎜ 내외다. 강원 영서는 2~5㎝, 강원 산지에서는 3~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전북에서도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11도, 최고기온은 7~18도로 각각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붙는 결빙 현상으로 미끄러울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호남·영남·제주 등 남부 지역은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서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가 0.5~2.5m, 남해 앞바다가 0.5~2.0m로 각각 일겠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1.0~4.0m, 서해 먼 바다에서는 1.0~3.0m까지 일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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