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 오픈…온도차 보이는 유저들

기사승인 2018-01-05 2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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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 오픈…온도차 보이는 유저들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가 오픈 첫날 사이트 마비 현상을 일으키는 등 화제가 됐다. 

지난해 설립된 코미드는 5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었다. 코미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 코인 등의 시세와 전자지갑, 거래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코미드 개설을 두고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안까지 정부에서 논의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유저들은 “코미드는 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곳이고 보안이 뛰어나다” “이전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하길 기대한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반면, 한쪽에서는 “코미드 오픈하자마자 사이트가 마비됐다. 코인도 6가지밖에 없다” “재접속을 아무리 해도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다. 무엇을 믿고 거래하나” “우후죽순 생겨나는 거래소들. 믿고 거래할 수 있을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미드는 오픈 당일 많은 유저들의 접속으로 서버가 폭주한 것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긴급 공지를 띄웠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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