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백준·김진모 구속에 MB·권재진 전 법무장관 걱정 시작”

기사승인 2018-01-17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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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백준·김진모 구속에 MB·권재진 전 법무장관 걱정 시작”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 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 비서관이 나란히 구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백준이 구속 됐다.”며 “아마 MB가 좀 걱정 되기 시작 할 거다.”라고 전했다.

또 “김진모 전 검사장이 구속 됐다.”며 “권재진 전 법무부장관이 좀 걱정되기 시작 할 거다. 권재진 법무는 김진모 민정비서관의 상관 민정수석 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제 관건은 이 두 사람이 진실을 말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어디까지 말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고 말을 맞추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파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법사위원장하던 2012년 10월 부산지검 국감장에서 펼쳐졌던 김진모 황제검사 논란. 그때 여당은 김진모 검사에게 질문도 하지 못하게 그를 엄호했다. 왜 그렇게 권성동 현 법사위원장이 엄호했는지 이제 그 고리가 풀리고 있다.(이 당시 동영상이 있다면 지금 보면 정말 가관 일 것이다. 동영상을 누군가 찾는다면 올려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 눈을 뜨고 법원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자련다. 그동안 참 힘들었고 외롭게 싸웠다.”며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다시한번 그 말을 가슴에 새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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