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오전 경의선 육로 통해 귀환

기사승인 2018-02-12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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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오전 경의선 육로 통해 귀환방남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간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안 단장이 이끄는 북한 137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한다.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북한 원산항을 출발. 동해 묵호항으로 도착한 뒤 엿새 만이다. 

북한 예술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에는 서울 국립중앙극자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북한 노래와 우리 가요, 해외 클래식 곡 등으로 구성된 이들의 공연은 남측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서울 공연 때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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