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박매호 전남지사 후보에게 왜 민주평화당에 가지 않나? 라고 물어보니”

기사승인 2018-05-17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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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민주평화당에 가지 않나?’라고 물어보니까 ‘민주평화당은 미래가 없다. 죽으면 죽었지 거기는 못 가겠다’라는 그 말에 제가 많은 느낌을 받았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11차 인재영입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한때는 전남도지사를 꿈꿔왔던 예비후보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감회가 깊다. 저는 박매호 후보자를 처음보고 면담했을 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선, 만 51세의 젊은 나이고, 정치에 전혀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전남 특성에 맞는 농업벤처기업인으로서 정말 어렵게 자수성가해서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우리당에 입당을 본인 스스로 정해서 들어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왜 민주평화당에 가지 않나?’라고 물어보니까 ‘민주평화당은 미래가 없다. 죽으면 죽었지 거기는 못 가겠다’라는 그 말에 제가 많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분이 전남에 필요하지 않나. 그리고 행정관료의 탁상행정보다는 현장에서 농업벤처기업을 만들어왔던 이런 사람이 전남에 필요하지 않은지 생각했다. 현재 민주당의 김영록 후보와 충분히 각을 세울 수 있는 현장농업경영인과 행정 탁상공론의 정치인과 각을 세울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이루지 못했던 전남도지사의 꿈을 우리 박매호 후보에게 제가 전력을 다해서 도와드려 꼭 우리 바른미래당 호남의 거점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드리면서 오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해 마지않다”며 6.13 지방선거 선전을 기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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