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들 일본기업 진출 길 열려

입력 2018-05-18 14: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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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들 일본기업 진출 길 열려

경북도 청년들의 일본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18일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권기용 대구경북본부장,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 소에지마 히로시 전무이사(이사장 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청년의 일본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청년들의 일본기업 취업이 활성화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일본기업 취업 및 현지적응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또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우량한 일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관리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는 한국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우량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현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 사업’을 신규로 마련,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청년 20명이 일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대상은 일본 취업을 준비 중인 경북청년(만15~만39세)중 1차 서류합격자이다.

경북도는 이들은 대상으로 해외취업 준비전략, 자기강점 분석, 이력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 취업컨설팅과 취업 일어, 비즈니스 일어, 직무능력 향상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본기업 1차 서류 합격자들에게는 현지 면접과 현장인터뷰를 위한 항공료를 지원하는 한편 일본기업 현장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한·일 청년취업 교류 확대 등 지속적 취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국내취업은 물론 해외취업까지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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