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성공’ 잉글랜드, 튀니지 압도할까

기사승인 2018-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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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성공’ 잉글랜드, 튀니지 압도할까이번에야말로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튀니지와 맞붙는다.

잉글랜드(FIFA 랭킹 12위)는 19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튀지지(21위)와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잉글랜드가 우세다. 잉글랜드는 G조에서 벨기에와 함께 16강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그간 번번이 월드컵에서 좌절하며 ‘축구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잉글랜드지만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이번에야말로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럽 예선에서의 성적도 좋았다. 스코틀랜드, 슬로바이카 등을 제치고 8승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해리 케인,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선수들을 앞세워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튀니지는 예선을 무패로 통과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튀니지는 해외파를 최소화하고 국내파 위주로 팀을 구성해 탄탄한 조직력을 보유한 팀이다. 잉글랜드전 패배 가능성이 높지만 이변이 속출하는 이번 월드컵인 만큼 튀니지의 반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게다가 잉글랜드는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데 실패했다. 월드컵 첫 경기 징크스가 이번에도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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