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주관기관 3곳 선정

기사승인 2018-06-20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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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병원은 진료위주에서 벗어나 환자와 관련된 임상지식을 활용해 병원 중심으로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개방형 플랫폼 구축(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평가 결과, 이들 3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 치료 플랫폼 구축)’, 서울아산병원은 ‘4차산업혁명 사람중심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 구축’,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 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7월 1일부터 개시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R&D 과제는 지방병원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이 비(非)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소재 비연구중심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이미 검증된 역량 있는 연구중심병원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지방병원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수준으로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병원을 육성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중심병원의 성과가 지방병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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