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 화물차 사고로 철판 와르르…차량 9대 파손

기사승인 2018-06-22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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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순환 화물차 사고로 철판 와르르…차량 9대 파손

22일 새벽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추돌 사고로 적재된 철판이 쏟아져 차량 9대가 파손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4시 40분경 경기도 시흥시 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가 1t 화물차를 추돌,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5t 화물차에 실린 가로 2m, 세로 5m 크기의 철판들이 도로로 쏟아졌다.

반대편 판교 방향 차로로 철판 2개가 떨어지면서 달리던 차량 9대가 파손됐고 일산 방향에도 철판 10개가 쏟아져 교통이 통제됐다. 경찰은 오전 6시 25분경 철판을 모두 치우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4.5t 화물차가 차로를 변경하던 1t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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