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만대 BMW 운행 못한다… 정부, 운행중지 명령

기사승인 2018-08-14 1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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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차량은 운행을 못하게 됐다.

정부는 14일 리콜 대상이면서 아직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 명령과 함께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국토부 집계 결과 전체 리콜 대상 10만6천317대 중에서 13일 24시(14일 0시)까지 2만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장관은 "지자체장이 발급한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며 ""운행중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BMW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불편하더라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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