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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선발전 불패’ 젠지, 무서운 신예 그리핀과 맞대결

윤민섭 기자입력 : 2018.09.14 06:00:00 | 수정 : 2018.09.13 22:26:49

롤드컵 선발전 불패 신화의 젠지가 이번엔 ‘신흥 강호’ 그리핀을 만난다.

젠지는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그리핀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지난 12일 펼쳐졌던 1라운드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3-2로 격파하고 상위 라운드에 올랐다.

젠지는 ‘가을의 팀’으로 불릴 만큼 롤드컵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다. 이들은 국내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에선 결승 진출 경험조차 없지만, 국제 대회인 롤드컵에선 준우승과 우승을 각 1회씩 차지했다. 

특히 롤드컵 선발전에서 불패 전적을 자랑하는 젠지다. 2016년과 2017년 모두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를 순서대로 꺾고 본선행 막차를 탔다. 전날 SKT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젠지의 롤드컵 선발전 통산 전적은 5승 0패가 됐다. 

물론 상대 그리핀의 기세도 만만찮다. 2018년 최고의 다크호스인 그리핀은 롤챔스 승격 후 처음 치른 시즌이었던 지난 서머 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가능성이 무한한 팀이다. 특히 대규모 교전 상황에서의 단합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이다.

젠지 최우범 감독은 다음 상대인 그리핀에 “서머 시즌 준우승팀이고 당연히 저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못 이길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이 연습도 해본 상대고, 저희만 잘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며 은연중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지의 강점은 탄탄한 9인 로스터다. 전날에도 ‘크라운’ 이민호, ‘하루’ 강민승 등 식스맨의 활약으로 SKT를 꺾었다. 두 선수는 정규 시즌 동안 충분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SKT전에선 주전 선수 못잖게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몽’ 문창민, ‘라이프’ 김정민도 출전 대기 상태다.

젠지의 불안 요소는 부족했던 연습 시간과 일부 선수의 피로 누적 문제다. 젠지는 지난 8월 말까지 최 감독과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등 3인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차출돼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갖지 못했다.

최 감독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는 자세다. 최 감독은 SKT전 이후 인터뷰 자리에서 선수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다. 각오하고 국가대표에 간 것”이라면서 “아시안게임에 가서 저희가 실수한 부분이 많았다. 많이 배우고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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