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2일 다섯 번째 정규 음반을 내고 음악방송과 공연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엑소는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정규 음반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공개한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템포’(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엑소의 초능력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9곡의 수록곡이 실린다.

컴백 첫날부터 엑소는 바쁘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타이틀곡 ‘템포’와 수록곡 ‘너와 닿는 순간’(Ooh La La La)으로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이어 이날 오후 8시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컴백 기념 공연을 연다. 엑소는 음반에 실린 신곡 무대를 보여주고 음반 제작기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엑소는 전날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이번 활동 목표는 ‘즐기자’는 것”이라며 “데뷔 때부터 즐기면서 활동하니 좋은 기록도 따라오는 것 같다. 처음 마음으로 7년을 활동하고 있고, 목표도 여전히 ‘즐기자’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엑소의 다섯 번째 정규 음반은 이날부터 실물 음반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