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차누리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外

기사승인 2018-11-19 1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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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누리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민응기) 봉사동호회 ‘차누리 봉사단’은 지난 17일 송파구 마천동 내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인 ‘도담하우스’를 방문, 지역 내 미혼모 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강남차병원 임직원 및 가족 20명은 도담하우스 직원들과 함께 김장김치 500포기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포장된 김치는 미혼모자 가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무료급식소 등 지역 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차누리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진단검사의학과 김진산 팀장은 “차누리 봉사단은 ‘누리’라는 이름처럼 온 세상에 차병원의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 차누리 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분기별로 미혼모자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혼모 보호시설에 수유세트, 분유, 속옷, 기저귀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도배 등 봉사활동을 통해 미혼모자 가족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오형중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우수 학술발표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오형중 교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결과가 최근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오형중 교수는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혈압의 요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Blood Pressure Components on Cardiovascular Events in a Korean Population According to Age and Sex)’ 이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보험공단 내 건강검진 코호트를 활용한 연구로 한국인 대상 혈압의 여러 요소(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압)가 심혈관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별, 성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40대, 50대 남성에서 수축기 혈압 및 맥압의 증가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는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60대 남성에서는 이완기 혈압 감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증가에 의미있게 연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형중 교수는 "향후 더 많은 대상을 바탕으로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한국인 고혈압 환자 치료 시, 나이 및 성별에 따른 개별적 관찰이 요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대만삼군총병원과 업무협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대만삼군총병원(Taiwan Tri-Service General Hospital) 내 부설기관인 정신건강훈련 및 정신생리학 연구소와 뇌신경자극센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장 정성우 교수와 의생명융합연구원장 정용안 교수, 대만의 뇌신경조절분야 전문가 장신안(Hsin-An Chang) 박사팀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에서 새로운 뇌신경조절술 도입 및 의료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의 노하우와 경험 공유를 요청해 성사됐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장 정성우 교수, 의생명융합연구원장 정용안 교수 등은 현재까지 이뤄진 인천성모병원의 연구 현황과 사례들을 함께 공유했으며, 향후 양측 병원의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뇌병원장(신경과 교수)는 “뇌병원이 현재까지 연구했던 결과물들이 대만삼군총병원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용안 의생명융합연구원장(핵의학과 교수)은 “뇌신경조절 기술, 기기 개발, 임상 협업, 실제 적용 등에 대해 미국, 대만을 포함하는 다국적 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강서지역 셔틀버스 운행=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병원장 송관영)은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강서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음달 12월 3일부터 강서지역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25인승 승합차로 강서구 방화지역과 가양 ․ 등촌 지역 노선으로 나눠 각 1대씩, 총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방화지역 셔틀버스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가양 ․ 등촌지역 셔틀버스는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 기쁜우리․늘푸른나무복지관 → 가양4․5종합사회복지관 → 등촌7․9종합사회복지관 →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을 경유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병원을 연계한 예약환자, 내원환자, 입원환자 등 진료증 또는 예약증을 통해 확인된 환자만 이용 가능하다.

송관영 병원장은 “강서지역 셔틀버스 운행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환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해준 김용연 의원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의료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병원소식] 차누리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外

◎건양대병원 22일 유전상담클리닉 개소 5주년 심포지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희귀질환자의 대모로 불리는 임상유전학 전문의 김현주 석좌교수를 영입해 중부권 최초로 유전상담클리닉을 개설한지 5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2일 오후 2시 건양대 대전캠퍼스 죽헌정보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그간의 유전상담클리닉의 진료현황과 한국희귀질환재단의 유전상담 서비스 지원사업보고가 이뤄지며, 관련 전문가의 특강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유전상담클리닉의 진료현황과 한국희귀질환재단의 유전상담 서비스 지원사업보고(건양대병원 김현주 교수) ▲NGS기반 분자 진단의 현재와 미래(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 특강 이후 건양대병원 박종범 교수, 염혜리 교수, 김종대 교수 등의 유전질환 관련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전상담클리닉 김현주 교수는 “맞춤의료시대에 정밀 의료에서 필요로 하는 유전학적 평가와 유전상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희귀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유전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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