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철 시민생활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18-12-05 1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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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혹한, 화재 등 재해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부시장을 종합실장으로 총괄지원, 에너지․물가, 생활민원, 저소득층 지원, 재해․재난 예방, 산불예방, 교통사고예방 등 7개의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겨울철 시민생활 종합대책 추진특히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겨울철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대책이 폭넓게 마련됐다. 

180여명이 참여하는 공공근로사업 추진, 체불임금 해소, 물가안정 대책반을 통한 지도점검 강화 등 서민 고용안정과 물가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시설 복구를 위해 상하수도 시설 일제점검 및 비상급수반 편성은 물론 상습 동파지역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사고처리와 생활민원 해소에 신속히 대응 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자활지원 일자리 제공 270여명, 취업지원 110여명, 모․부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 월동대책 지원,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월동 점검은 물론 서민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재해․재난 및 전염병 예방 대책도 본격 시행된다. 

재해․재난․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산불예방 활동 강화, 가스․전기․교통 등 관련 시설 일제 점검․정비 등은 물론 설해 대비를 위해 제설장비와 인원을 미리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시설채소 ․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관리재배 기술지도,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시설 수시 점검 등을 통해 겨울철 농작물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이번 대책을 통해 재난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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