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25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의 인공지능 기반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 수리과학과의 수진단 프로그램 ‘슬립스(SLEEPS)’, 뇌인지과학과의 ‘미니 브레인’ 등 체험부스를 설치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국가 12대 전략기술 성과를 모은 ‘과학뮤지엄’ 코너에서는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기계공학과의 험지탐사용 4족보행 로봇 ‘하운드’, 공학생물학대학원의 합성생물학 기반 미생물 세포공장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폴리페놀 기술로 탈모를 완화하는 샴푸를 제작한 화학과 창업기업 폴리페놀팩토리, 천연 살균제를 함유한 전기 물방울 가습기를 개발한 기계공학과 창업기업 ㈜A2US 등 KAIST 혁신 창업기업 기술도 참가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KAIST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제시해 뜻깊다”고 말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