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정희·박근혜·최순실 비자금 국민 앞 낱낱이 공개해야”

기사승인 2018-12-12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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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정희·박근혜·최순실 비자금 국민 앞 낱낱이 공개해야”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2일 박정희 군사정권의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민주당 국민재산찾기특별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최순실 등의 비자금에 대한 현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회견문에서 “1978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박정희 정권이 독일 차관과 베트남 참전 지원금을 불법 은닉한 스위스 비밀계좌의 계좌번호가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미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박정희 정권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해외 불법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세청,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등 4개 기관을 상대로 우선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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