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 '지역자료 수집·보존 세미나' 개최

입력 2018-12-14 1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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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도서관은 14일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체계적인 지역자료 수집·보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지역자료의 수집·보존에 대한 중요성과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표도서관, '지역자료 수집·보존 세미나' 개최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이정희 경상대학교 고문헌관 팀장이 고문헌, 향토자료, 족보 수집 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이 경남지역 도서자료 확보 방안과 대표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장덕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향토자료의 수집·보존 및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 발표에 앞서 지용준 대표도서관 문헌정보담당은 지역 공공도서관의 수장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보존서고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각 도서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조종호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지역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일은 도서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세미나가 지역자료 수집 활성화 방안을 도내 공공도서관이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표도서관은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도서관 전문가를 수시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공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도내 도서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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