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해양금융부 만들고 특화점포 운영

기사승인 2018-12-1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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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해양금융부 만들고 특화점포 운영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기업금융 전담부서를 만들고 오프라인 점포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달 중 해양금융부를 신설하고 특화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금융은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개념이다. 선박금융이 선박 금융지원만 한다면 해양금융은 선박과 항만, 해양플랜트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은행권은 과거 10년 전부터 해양금융을 취급해오고 있다. 수협은행은 해양금융투자센터를 설립하고 항만과 대형선박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투자금융부가 해양금융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은행도 설립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있는 해운항만 기업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전담부서 신설과 영업점 운영을 통해 해양금융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은 이달 인사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발표되기 전이라 세부내용을 공개하기 곤란하다”며 “점포를 만들거나 부서를 신설한 것만 아닐 뿐 유사업무는 계속해서 해왔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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