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3개 수련원이 20일부터 26일까지 학부모, 교사, 시교육청 안전영향평가단 및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영향평가를 한다.

해당 연수원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과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이다.
 
안전영향평가는 수련 활동 시작 전 학생들이 사용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평가위원 간 의견 소통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은 20~21일 초등학교 예비 6학년 학부모 및 교사, 시교육청 안전영향평가단 등 220여 명의 평가위원이 야영장, 강당, 활동장, 학생안전체험시설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특히 새롭게 구축된 학생안전체험시설은 화재 등의 생활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평가위원들이 직접 완강기·소화기, 연기 탈출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은 22일 중학교 1학년 학부모, 교사, 시교육청 안전영향평가단, 달서소방서 대응구조요원 등 180여 명의 평가위원들이 안전체험관과 자전거트래킹 등에 이용되는 장비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한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26일 교직원 및 학부모, 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80여 명의 평가위원들이 생활관, 야영장, 수상안전체험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인국 낙동강수련원 원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및 수련프로그램의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면 즉시 보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수련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