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기관' 운영

입력 2019-02-21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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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기관' 운영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응급실·소아청소년과)과 연계, 24시간 영유야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전담 간호사 8명이 상주한다.

2010년부터 전국 중소 도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방병원 근무기피 등으로 인해 소아응급실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 또한 지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국대 경주병원과 협의 후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고 별도 채용한 전문 의료인력 12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30%로 비중이 높다.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 장비가 바뀌는 등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이 조성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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