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채광철 서장 흑산도 해양종사자들과 현장 소통 이어...

입력 2019-04-02 1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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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채광철 서장 흑산도 해양종사자들과 현장 소통 이어...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일 흑산도 종합복지센터 3층에서 해양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민과의 공감문화를 확산하고 섬 주민의 주요관심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설명했다.

흑산도 마리 김영화 어촌계장은 “외지 어선들이 마을어장까지 접근해 조업을 하고 있어 해경의 단속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흑산도 수산업․해운업․낚시업 관계자들도 “과거에는 시계 제한시 출항지에서부터 1km 이상 시정이 확보되면 여객선 운항이 가능했다”며 현재는 도착지 또는 운항구간에 국지적인 시계 제한시에도 운항이 제한되고 있어 해경의 입장과 관계당국의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귀 기울여보니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도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소관부서, 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광철 서장은 지난 3월 12일 영광군 법성면 커뮤니센터에서 해양종사자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지도읍,서산,진도군 4월2일 흑산도를 찾아 5개 지역 릴레이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30건을 접수, 즉시 19건을 현장조치하고 주요정책과 해상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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