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부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9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 농구의 메카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농구연맹 주최, 경남농구협회와 사천시농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작년 이 대회 우승팀인 명지고, 숙명여고, 화봉중, 동주여중을 비롯해 남고부 22팀, 여고부 8팀, 남중부 27팀, 여중부 7팀 등 전국 각지에서 총 64개팀 1400여 명이 참여해 최강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삼천포체육관, 사천체육관,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분산해 경기가 진행되며, 사주체육관, 삼천포초등학교, 삼천포여중 체육관을 연습구장으로 활용된다.

사천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사천은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 일반부까지 농구단이 운영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농구도시"라며 "매년 각종 전국단위의 농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어 농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