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가 개관한 ‘파주 작은갤러리’

기사승인 2019-11-1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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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인기-

-어린이 학습장 및 사진강좌도 열어-

-사진 발전사 한눈에, 4개 전시실 갖춰-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새로운 지역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최근 문을 연 전문사진 전시공간 파주 작은갤러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여 년 중앙일간지 사진기자로 활동했고 아직도 현직 기자로 활발하게 현장을 누비는 이운안(64) 관장이 평생 소중하게 간직했던 사진 작품과 카메라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백 여대의 카메라를 정리해 갤러리를 오픈한 것이다. 지난 10월 초 개관한 작은갤러리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는 취미 및 작품 활동에 필요한 사진촬영법을 무상으로 배울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근현대의 역사와 사진작품, 카메라를 한 눈에 돌아볼 수 있는 갤러리는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1전시실은 경기북부 아름다운 생태계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2 전시실은 시대별 우리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게 꾸몄다. 3 전시실에는 사진기술의 발달과정을 알 수 있는 1900년대 초 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 200여 종과 사진작품을 전시 중이다. 4 전시실은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카메라까지 카메라 발전사를 익 힐 수 있다

지역주민 장정모(51) 씨는 특히 가을걷이가 끝나면 봄이 오기까지 시간이 많은데 이렇게 사진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사진전시장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은갤러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2시에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꿈꾸는 일반인을 위한 초급반마스터즈반사진강좌가 열린다. 또 매년 2~3회 유명 사진작가 초청 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현직 기자가 개관한  ‘파주 작은갤러리’

한국보도사진가협회장을 지낸 이운안 관장은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박하지만 알차게 갤러리를 꾸며 보았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부담 없이 사진촬영법을 익힐 수 있도록 단계별수준별 사진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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