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속에 '다문화축제' 있다...24일 무주서 다문화어울림축제

입력 2017-06-20 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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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무주=김성수 기자] 제10회 다문화어울림축제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날인 오는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다문화어울림축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인 5월20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자국 선수단을 격려·응원하고 다양한 문화로 소통하는 지구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T1경기장 주변에서는 결혼이민자가 직접 운영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의 14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소품의 전시·체험공간과 딤섬과 짜조, 링고아메, 롯차, 람냠야이 등 다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세계전래놀이와 의상, 무지개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어울림예술제를 통해 다채로운 전통춤과 음악 등도 선보인다. 

예술제는 지난 2014년부터 전라북도에서 추진한 '다문화어울림 문화교육지원사업'과 자조모임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starwater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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