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비(非)다문화' 청소년 구성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입력 2017-06-26 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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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비(非)다문화' 청소년 구성 '국악오케스트라' 창단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청소년들로 구성된 국악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

26일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순창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전북 스타일, 국악판 엘 시스테마'로 불리는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갈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순창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교육 및 국악연주기회를 제공, '문화 동질성'을 추구하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사업. 

오케스트라는 '일곱 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난 2월부터 조용히 창단을 준비해 왔다.

창단식에서는 '축하공연'과 '악기수여식', '4개 기관 협약체결', '강사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단식에 이어 내달 3일부터는 '국악오케스트라'와 '판소리' 등 2개 파트 12개 분야에서 교육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40명의 단원 중,  다문화 청소년은 8명으로 20%이며, 순창군 다문화 청소년 비율은 11%이다.

한편 앞으로 다문화 단원은 50% 이상으로 확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starwater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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