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프론티어' 본선 오른 3개팀 살짝쿵 들여다보니

입력 2017-07-23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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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소리프론티어'.

해마다 실력 있는 한국형 월드뮤직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공개 실연 예선이 서울 플랫폼창동61에서 진행됐다.

올해 일반 관객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관객층에게 한국형 월드뮤직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1차 서류 및 음원 심사 관문을 통과한 7개 팀이 공개 실연 예선 무대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펼쳐 '악단광칠, 이나래, 조영덕 트리오' 3개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의 우리 음악을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을 제시해 '소리프론티어'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3개팀을 살짝 들여다본다.


▲악단광칠

악단광칠은 광복 70주년(2015)에 창단된 유랑 악단으로 이북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소재로 국악의 서양화가 아닌 현대화를 위해 노력한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과 복을 전하며 전국을 유랑하며 연주한다.


▲이나래

소리꾼 이나래를 중심으로 한국 현악기 두 대와 기타 한 대, 전자음악이라는 독특한 멤버 구성이 특징이다. 판소리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형식적 구성요소를 해체시키고, 그것을 다소 실험적으로 구성하면서도 대중적인 코드와 사운드를 지향하는 팀이다.


조영덕 트리오

조영덕트리오는 2013년 1집 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국내 크고 작은 페스티벌과 해외 투어를 통해 그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2집 앨범 에는 우리 음악적 색깔을 앨범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대금, 소금 등의 국악기를 사용하며 한국적인 사운드를 새로운 방향으로 선보이는데 집중한다.

starwater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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