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지역 최초로 학사시스템과 구글 클라우드 연계

입력 2020-02-03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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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지역 최초로 학사시스템과 구글 클라우드 연계

대구한의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구글 플랫폼을 사용한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계한 ‘미디어 크리에이팅과 플랫폼’ 교양교과목을 신설·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과목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유와 협업, AI, 빅데이터, VR, 미디어 크리에이팅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는 또 이러한 플랫폼을 여러 교양교과목 및 전공교과목과도 접목, 대학의 모든 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사고와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구글 기반의 G-Suite 서비스를 도입했다.

G-Suite 서비스는 수업에 필요한 자료 공유 및 지원 환경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협업을 통한 문서 작성과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 지역 대학 최초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수강신청 과목 및 수업정보를 구글 기반의 협업(클래스롬, 그룹스 등)시스템으로 자동 연계해 교수자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수업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글 클래스룸, 그룹스 등은 플립러닝, 프로젝트기반 학습, 사례기반 학습, 문제 중심학습, 또래 학습과 티칭, 토론형 수업, 협업을 위한 그룹수업, 멀티미디어 활용 실감형 수업 등을 효율적이고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교수자는 학생과 소통하는 쌍방향식 미래형 강의를,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이를 위한 여러 가지 교수법과 학습법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다양한 교양교과목을 개설해 모든 학생들이 학문 분야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전공 분야와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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