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로는 회사원(29.0%)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25.2%), 무직(19.2%)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 해 2019년 한 해동안 전국에서 3만 7667건, 6396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1만 332건, 196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자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대구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재산 범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로 인해 한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는 악질 범죄이므로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대구경찰은 시민들이 보이스피싱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매주 새로운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