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환동해 혁신성장 중심 '우뚝'

입력 2020-02-11 1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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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TP, 환동해 혁신성장 중심 '우뚝'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가 환동해 혁신성장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포항은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중심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특구, 포항 벤처밸리, 영일만 관광특구 등 Post 철강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역 R&D(연구·개발) 인프라는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지역 기술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포항TP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2000년 설립된 포항TP는 지역 미래기술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 기업 성장지원, 지역산업 육성정책 기획, 4차 산업혁명 분야 특화산업 육성 등 '환동해 혁신거점 기술사업화 파트너'를 표방하고 있다.

포항TP는 2019년 6월 전국 최초인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기획 수립부터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창업·기술사업화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포항TP에 입주한 연구소 기업은 세금감면, 기술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창업 활성화, 기술기업 성장이 기대된다.

포항TP는 연구소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제5벤처동(미래융합센터)을 준공,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공간에 걸맞는 입주공간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잘 다져진 기반 위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 특화센터인 첨단바이오융합센터와 SW/ICT분야 부설기관인 경북SW융합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을 통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식물백신 생산·기업지원시설(KvGMP) 건립을 진행중이다.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면 그린바이오 중심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5벤처동에 입주한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중소기업 육성에 최적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1호 연구소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SW(소프트웨어), ICT(정보통신기술), 그린에너지, 차세대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 입주를 유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핵심사업 기반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사전기획형 예비타당성 사업인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에 지원해 1·2차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예비타당성 사업을 위한 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최종 선정될 경우 24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관련 부품, 시스템 제조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영일만 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래기술기업 지원, 지역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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