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차 탄 상태서 검사

입력 2020-02-28 1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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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차 탄 상태서 검사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증상자들이 차에 탄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는 현곡면 주민건강지원센터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환자 접촉을 최소화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감염 우려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주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의 지원을 받아 하루 16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

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동승자 없이 혼자 움직이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차량 내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긴 대기시간으로 겪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환자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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