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힘내요 의료진!”…칠성야시장 고퀄리티 도시락에 ‘찐감동’

입력 2020-03-01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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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단디 힘내라 대구! 단디 힘내요 의료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이 배달됐다.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계정에는 먹음직스러운 도시락 사진과 함께 “칠성 야시장 상인들이 모여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장조림, 두부조림, 옥수수콘샐러드, 불고기에 영양만점 전복까지 들어간 6첩 반찬이 알차게 구성된 도시락이 가득 준비돼 있다.

도시락 사진은 ‘대구 자영업 도시락 수준’, ‘칠성시장 도시락 퀼리티’ 등의 이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지는 도시락은 지난 29일  ‘칠성야시장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봉사팀(소대창, 깔재매, 삼뚱이, 동이네, 와래이, 무침회)’이 대구의료원 의료진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봉사팀은 도시락 뚜껑에 “당장 내일이 힘든 자영업자지만, 당장 오늘 더 힘든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며 “단디 힘내라 대구! 단디 힘내요 의료진!”이라는 메시지로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단디 힘내요 의료진!”…칠성야시장 고퀄리티 도시락에 ‘찐감동’

한편 칠성시장 야시장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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