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봉화 감자·청도 미나리’ 할인행사 실시

입력 2020-03-24 0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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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봉화 감자·청도 미나리’ 할인행사 실시[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경주, 울진 하나로마트 본점 및 남울진 하나로마트에서 ‘특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경북지역 친환경농산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선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 외식 및 행사 취소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품목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산 무농약 감자와 청도산 무농약 미나리다. 

감자는 시중가보다 47% 저렴한 800원(kg), 미나리는 5% 저렴한 9,000원(1kg)에 판매한다. 또 구매자에게는 홍보 확대를 위해 판촉용 감자나 미나리를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 청도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미나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농협몰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마트에서도 지난 19일부터 친환경농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피해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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