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잇따라 숨져…국내 사망자 137명

입력 2020-03-26 2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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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잇따라 숨져…국내 사망자 137명[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95명을 포함해 전국 137명으로 늘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A(87)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후 3시 40분께도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B(87)씨가 숨을 거뒀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B씨는 전수조사 관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치매와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3시 30분께는 68세 남성 C씨가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C씨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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