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랩] 코로나19 진단기술 특허출원 현황

기사승인 2020-06-15 1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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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희정 디자이너 = 국내 코로나19 진단기술 특허출원이 급증 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이 지난 2월 첫 특허출원(국군의무사령부, 4월 등록) 이래 4개월 만에 40건이 출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진단기술 출원은 사스(누적 출원 19건)나 메르스(누적 출원 32건)와 같이 호흡기 증상 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에 비해 단기간에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

출원된 코로나19 진단기술은 크게 분자진단법(22건)과 면역진단법(18건)으로 분류된다. 분자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법으로, ‘실시간 RT-PCR법’, ‘실시간 등온증폭법’ 및 ‘바이오마커 진단법’ 등의 종래 기술과 최근에 상용화되고 있는 ‘유전자가위 진단법’으로 구분된다.

면역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또는 인체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구분되며, 30분 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나 분자진단법보다 정확도가 낮을 수 있다.

40건의 특허출원을 출원 주체별로 구별하면 정부기관 및 출연 연구기관이 6건, 대학이 12건, 기업체가 17건, 개인이 5건으로 나타났다.

hj19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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