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코로나19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누적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난해 수준을 넘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 금시장 누적 거래대금은 7103억원으로 지난해 거래대금(5919억원)보다 많았다.

누적 거래량도 11.1톤으로 지난해(10.7t)보다 많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7억8000만원, 거래량은 90.0㎏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8％, 106.4％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8일에는 역대 가장 많은 272.6㎏, 164억원이 거래됐다. KRX 금시장은 지난 2014년 개설된 이후 거래대금이 연평균 73.2％ 증가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KRX금시장 1ｇ당 가격은 6만8640원으로 지난해 말(5만6270원) 대비 22.0％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거래 비중을 보면 개인이 지난해 대비 7.1％p 많은 63.2％, 기관이 1.9％p 많은 18.7％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56.1％)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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