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무기한 연기 결정

입력 2020-07-07 0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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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무기한 연기 결정
▲김천시청사 전경. 김천시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전국단위의 대규모 수영대회인 ‘김천전국수영대회’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특기생의 대입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전국중고핸드볼대회, 전국중고탁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 수영대회는 참가규모가 3,000명이 넘고 실내라는 좁은 공간에서 선수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한수영연맹과 논의한 끝에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 김충섭시장은 “대회 개최만을 바라보고 기다려온 수영꿈나무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참가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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