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미술관 속 아틀리에' 첫선

작가 작업실 그대로 재현한 콘텐츠...도내 최초 도입

입력 2020-07-08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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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미술관 속 아틀리에' 첫선
관람객들이 작가의 방을 재현한 아틀리에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도내 최초로 '작가의 방을 재현한 아틀리에'를 선보인다.

(재)문화엑스포는 솔거미술관에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설치하고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솔거미술관은 2015년 개관 후 처음으로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도입, 운영한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도하는 '작가의 방'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리에(Atelier)'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뜻한다.

솔거미술관이 기획한 미술관 속 아틀리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 전시 연계 교육으로 마련돼 '삼릉비경', '백두산', '고분' 등 대작 수묵산수화를 탄생시킨 박대성 화백의 작업실을 미술관 내에 그대로 꾸며냈다.

교육은 오는 9월 27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1회 참가인원은 6명 안팎으로 접수받아 집중도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단체 관람객은 방문 하루 전까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은 김경인, 박대성, 심정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3인의 첫 협업 전시로 9월 27일까지 이어진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