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스포츠관광 마케팅 성과 '눈에 띄네'

한국체대 복싱팀 전지훈련 경주 유치

입력 2020-07-14 14: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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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스포츠관광 마케팅 성과 '눈에 띄네'
한국체대 복싱팀 선수들이 경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스포츠관광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복싱팀 전지훈련지를 경북 경주로 유치한 것.

한국체대 복싱팀 5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경주 불국사 숙박단지 내에 전지훈련장을 차리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한국체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체육회 등 3개 기관이 체결한 '상생과 협력을 통한 스포츠·관광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한국체대 복싱팀은 한 달 가량 경주에 머물며 지역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소화하고 주말을 이용,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마련한 '힐링투어'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북은 스포츠 행사에 최적화된 다양한 인프라는 물론 문화관광 자원도 풍부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체대 복싱팀과 인근 지자체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연인원 2000명의 방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지훈련 선수단을 적극 유치해 경북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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