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대상 확대...지원받은 업체, 추가 신청 불가

입력 2020-07-14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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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당초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1억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이었다.

이들에게는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됐다.

이번에는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신청서는 온라인(행복카드.kr)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단 기존에 카드수수료를 지원받은 업체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6월말 현재까지 25억1800만원(9539개 업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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