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동고등학교 전교생 77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인 ‘생명사랑 틴틴교실’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산시는 극단적 선택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맘울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맘울타리 사업은 1차 울타리인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2차 울타리인 생명사랑 병·의원, 약국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차 맘울타리 사업인 생명사랑 틴틴교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방법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들에게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 등으로 구성돼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생명존중 의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위기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