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기부

입력 2020-08-13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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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기부
▲ 대구시테니스협회가 계명대에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계명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테니스협회가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시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시테니스협회는 이날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계명대와 대구시테니스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했으며, 대구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계명대는 대구시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 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 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백승희 대구시테니스협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 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을 잘 훈련시키고 길러내 좋은 선수로 보답하겠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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