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변이 코로나 지역 감염 확인…긴장감 고조

기사승인 2021-01-20 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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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변이 코로나 지역 감염 확인…긴장감 고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마치 도시 전체가 소등 된듯 어둠에 갇혀 있다. / 사진=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지역 감염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독일 일간 타케스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으나, 영국 등을 여행한 적이 없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태다.

독일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봉쇄 조치를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974명이다.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 최소 60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50%에서 70% 가량 감염이 더 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