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3월 1일 확정

기사승인 2021-01-25 1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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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3월 1일 확정
왼쪽 첫 번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번째 우상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오는 3월 1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가려진다.

2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이 3월 1일 마무리된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오는 27~29일 후보자 접수를 실시한 뒤, 2월 2일 공개 면접과 5일 후보자 선정 및 경선방법을 거쳐 8일 후보자 선정 및 경선방법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2월 9일부터 25일 사이 두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거쳐 3월 1일 최종 후보를 가리겠다는 계획이다. 

두 예비 후보는 벌써부터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층의 지지를 받깅 위한 구애를 보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며 자신이 친문주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상호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장관직 수행에 고생 많으셨을 박영선 누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라며 문 정부의 성공을 언급하고 나섰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가리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쟁은 더 치열하다. 현재 예비후보로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 3명이 경쟁 중이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보고 3월 11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