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코로나19 백신접종 2명 숨져...백신 연관성 조사

입력 2021-03-04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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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코로나19 백신접종 2명 숨져...백신 연관성 조사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와 부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2명이 숨져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와 부안의 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A(52)씨와 B(58)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전주의 요양병원 입원자 A씨는 심내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지난해 뇌출혈 진단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19분께 백신을 접종, 4일 새벽 1시40분께 사망했다. 

부안지역 요양병원 입원자 B씨도 심근경색 이력이 있었고 당뇨와 특이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은 3일 오전 11시에 실시됐고, 4일 새벽 2시15분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 연관성 연관성 조사를 위해 오후에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망자들의 기저질환 형태, 접종 전후 모니터링 과정 등을 살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