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대입 수험생 성공 진학 위해 교육공동체 합심”

-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계획 발표
-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로 언제‧어디서나 이용
- 대입 유형-대학별 전형 분석, ´수시‧정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학부모와 공동 협력 ... 교사의 대입지도 역량 강화도

입력 2021-04-13 15: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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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대입 수험생 성공 진학 위해 교육공동체 합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종시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 대입지원을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개발하고 설계한 진로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계획’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진로‧진학에 필요한 대량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언제‧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으며,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에게 수시‧정시 등 대입 유형과 대학별 전형에 따른 맞춤형 성공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 지원과 관련 대입 설명회, 상담자료 제공 등을 통해 가정이 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의 공동 길잡이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사는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향의 흐름에 맞춰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대입 수험생 성공 진학 위해 교육공동체 합심”
세종시교육청 2021학년도 대입지원 추진방향.

주요 추진계획을 보면 첫째, 최신 대입 정보를 신속‧정확‧풍부히 제공해 성공 진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종에서 대학 진학 왕대박’이란 의미의 진로진학 온라인 정보마당인 ‘세종대왕’을 명실상부한 진로진학 정보마당이자 교육 주체의 공동 협력 장이 되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진로진학 정보를 얻고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모바일 기능을 추가해 제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필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하고 관련 정보도 지속 누적(DB)해 나간다는 것이다.

둘째,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위해 맞춤형(수시‧정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수시 전형 진로‧진학 상담을 한층 더 강화해 지금까지의 높은 합격 비율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1차 상담 이후 예체능 계열, 농어촌특별전형 등과 같이 후속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1명의 상담 교사가 1명의 수험생을 밀착해 지원하는 ´1 대 1 전문 상담´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입을 위한 진학 상담을 강화한다.

세종교육청이 수능 대비 지난해 처음 도입해 운영한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Ⅳ'를 대입 구조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영한다.

셋째는, 성공 진학을 위해 학부모와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교급에 따른 적정 시기를 고려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험생 학부모가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입학사정관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결하는 대학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를 7~8월 중 모두 3회 진행한다.

진로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설문 조사하고 세종교육청 대입지원단의 답변을 누적 정리한 ‘보인다 8.0 Q&A 100선’의 두 번째 발간을 추진, 10월까지 각 가정에 제공할 방침이다.

네 번째는, 고교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진로‧진학 직무연수를 기본(30시간)과 심화(60시간)로 단계적으로 개설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고교 학교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부장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진로‧진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