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수소차 충전소 확충 지원

금속노조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와 간담회

입력 2021-04-19 1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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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수소차 충전소 확충 지원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더불어민주당·완주1)은 19일 의장실에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 장정현 대외협력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차 충전소 설치 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 의장 등은 “수소 시범도시 완주·전주에 상용 수소충전소가 부족해 시민들과 버스 사업주도 불편을 겪고 있어 충전소 확충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 국내 유일의 상용차 생산기지가 있는 전북에서도 최근 생산량 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상용차산업의 생존을 위한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의 역할과 소통 확대 노력을 부탁했다.

또한 “버스는 공공재로 9년마다 교체하고 그에 따른 보조금이 지원되는 반면, 탄소배출의 주범인 대형 트럭의 경우 보조금이 전혀 없다”면서 보조금 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송지용 의장은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의 핵심은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에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이 정부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내 상용차업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북 상용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