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혈액수급 안정화...사랑의 헌혈 '팔 걷어'

입력 2021-07-27 1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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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사천시가 하반기 '사랑의 헌혈행사'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섯다.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사천시 공무원,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천시, 혈액수급 안정화...사랑의 헌혈 '팔 걷어'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개인 및 단체 헌혈자 감소로 대한적십자사의 적정혈액보유량(5일분)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에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 헌혈행사 참여자는 혈액형검사,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등 9종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 실적 4시간과 소정의 증정품도 제공받는다.

사천시는 헌혈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헌혈 전 발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헌혈 시 건강거리 유지 등 철저하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공무원이 앞장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향후 사회적으로도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